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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art residence(Yokohama2010)

최종 수정일: 2018년 9월 28일


LIQUID YOKOHAMA 2010

예술 - 이전과는 다르게 만나고 놀고 싶어서 하는 일


본격적으로 예술 하는 척하지 않고 이거 혹시 예술 아닐까 정도로만 하면서 놀고 싶은데 가끔 잘난 척 하게 된다. 그래도 관심은 온통 예술이다. 이해관계 없이 무언가와 만나서 사건을 만드는 것, 여기에 예술만한 게 또 있을까?

나아가서 이전까지 예술과 별 관계 없다고 생각했던 것에서 예술을 찾는 일에 더 많이 집중한다.

스스로 농사지어서 음식 만들고 함께 나누는 과정을 교육이나 예술로 엮어낸다든지 하는 일이다.

농사꾼은 예술하고 예술가는 농사 짓는 식이다.


근대적인 가치들이 녹아 내리고 새로 생성되는 것들은 아직도 명확하지 않아서 혼돈스런 지금 특별한 목적 없이 노는 예술이야말로 새롭게 사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단, 예술 하기 위해 예술을 억압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PROJECT p1 / 다르게 밥먹기.

밥을 먹는 것이 일상적으로 익숙한 것을 해치우는 행위가 아니라 마치 처음인 것처럼 새롭게 만나는 퍼포먼스. 어떤 음식이 어떤 생각으로 만들어질지 예측할 수 없고 함께 의논하며 만드는 것이 포인트.

@ 헌책 하이쿠

헌책 한권을 준비하여 아무 페이지나 뜯어 각자 나누고 인쇄된 글자 중에서 마음에 드는 단어를 골라 짧은 시나 기발한 어구를 만드는 작업. 불필요한 단어는 적당한 펜이나 붓으로 전부 지운다. 일종의 드로잉이다. 식사가 끝나고 적당히 작성하여 되는대로 정해진 장소에 붙여서 함께 보고 즐긴다.


PROJECT p2 /스튜디오 코스모스 STUDIO COSMOS

@ 바닥을 보라.

넓고 높은 공간환경을 대부분 좋아한다. 그러나 잘 보이지 않는 바닥에 집중해보면 건물의 역사와 신체성이 드러나고 공간을 구성하는 벽은 사라진다. 평면이 되면서 무한대로 확장한다. 발견을 기다리는 많은 만남이 존재한다. 나는 캠코더를 들고 걷거나 뛰면서 최대한 스튜디오의 다른 면모와 만난다.

@MACRO MAKKOLLI

막걸리는 살아있는 효모균의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다. 막걸리가 스튜디오의 미묘한 환경의 변화에 반응하며 만들어지는 과정을 방문자들과 관찰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3F의 무용가 구리다 마키씨가 반응하여 이 과정을 댄스 퍼포먼스로 만들어 공연했다.


PROJECT P3 / 곤니찌와 요코하마. (크리에이티브 시티 요코하마를 둘러싼 인터뷰 퍼포먼스)

멋진 도시 요코하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동네, 건물, 공간을 찾아 다니고 그곳의 운영과 관련된 사람들을 편한 분위기에서 인터뷰한다. 보고 듣는 것은 그 자체로 재밌지만 실용적인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의 많은 정치가들이 창조도시를 추구한다고 하는데 말은 있고 몸은 없다. 그래서 말로 몸 얘기를 하는 중이다. 인터뷰 내용은 내용과 관계없이 일본어를 모르는 편집자가 의미 있어 보이는 부분만 적당히 이미지만 보고 편집하여 보여준다.


P1, 다르게 밥먹기(안내)

뱅크아트 스튜디오 주변 사람들, 특히 직장인들과 점심을 함께 만들어 먹는다. 재료의 종류와 양은 미리 상의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여 가져온다. 음식은 자신이 가져온 재료는 사용하지 않고 가능하면 다른사람들이 가져온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다. 무슨 요리든 창작한다는 의식을 갖고 마음을 기울여 만든다. 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최소한의 비용은 동전 모금으로 해결한다.

가능하면 흰셔츠와 검정 바지를 입고 참가한다.

시간/ 8월 1일 12~14시.

8월 4일 12~14시(직장인은 점심시간만 참여)

장소/ 뱅크아트 스튜디오 1층 pub앞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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