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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잡학교 노들섬2013-14

최종 수정일: 2018년 9월 26일

2013-2016년까지 서울시 청년허브 청년학교에서 청년들과 함께 몸을 던져 놀았다. 처음 2년간 개발이 좌초되어 애매하게 유예된 한강 노들섬에서 어설픈 농사도 짓고 카페도 지어 운영하면서 사람들과 엮였다. 청년들은 야생으로 버려진 숲에 몰래 들어가 생활도 해보고 뭔가 만들어 판매도 하고 그렇게 해서 알게된 사람들과 어울렸다. 그들중 일부는 노들유령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중이다. 청년들과 나는 철거현장에서 주워모은 재료들로 다른 공간을 만들기도 하면서 근육이 사유하게 하는 방식을 이야기 했다. 청년학교 2.0은 도시 곳곳에서 다른 삶의 방식을 찾아 움직이는 거점들(스팟)과 함께 했다.


스팟 spot

무엇을 해도 '상품처럼 진열되는 삶'의 문제. 그것을 알고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조건 안에서 출구가 안보이는 게임과 맞서야 한다. 스팟의 활동들은 다른 조건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고 깃발을 들어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지금 완성된 어떤 것들을 진열하는 것이 아니라 연결의 지점을 구축하는 것 자체의 삶이다.

스팟은 완성체가 아니다. 완성체로서 자기복제 하는 것이 아니다. 학교로서 스팟은 자기 삶을 드러내고 자기 방식을 타자들과 조직화 하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그 과정은 반복되는 어떤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이 되거나 되어야 한다. 어떤 생각을 가진 누가 거기에 있었느냐도 중요하고 그 활동과 생각이 작동하도록 조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 상황에서 독특한 성격의 사건이 발생한다.

활동 슬로건은 “생존에 매몰되지 않는 생존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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